겨울철 호남권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겨울철 호남권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1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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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11월18일~12월18일…도로 10개소 등 44개소 대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규현)이 건설현장 안전에 취약한 동절기를 앞두고 11월18일부터 12월18일까지 호남지역 건설현장 44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로현장 10개소, 수자원 현장 11개소, 건축물 현장 18개소, 기타 5개소 등 44개소다.

대상 현장은 화재 위험 공사현장, 하천제방공사, 건축물 공사, 지하굴착공사, 절개지 공사 등 사망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을 우선 포함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동절기 대비 안전조치 여부, 화재예방 관리, 품질관리 실태 등이다.

동절기 안전조치 사항으로는 절개지 등 눈사태 발생 예상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와 결빙부위 염화칼슘·모래·부직포 등 준비 등 미끄럼 방지조치 여부 등이다.

화재예방과 관련해서는 용접 작업 시 불티 방지조치와 가연성 자재 비치 상태 및 관리실태 등이다.

또한, 동절기 한중 콘크리트 시공관리 적정성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적성성 여부, 설계도서 및 각종 지침 기준 준수여부,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감리)의 업무수행 실태 등도 점검 대상이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건설현장의 사고사망자를 줄이기 위하여 사망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대형건설사에 대해 불시 안전점검을 9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업체 중 사고다발 건설사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지속한다.

‘사망사고=집중점검 대상’ 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여 업계 내에 자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건설현장 안전관리는 1년 365일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더 조심하고,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번 점검을 계기로 모든 건설 현장이 더 철저하게 동절기를 준비해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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