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상가 통해 모은 161개 저금통 수거… 160여만원 모여
완주군 고산면에 161개의 사랑의 저금통이 모아졌다.
12일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공동위원장 김희조 전진엽)는 1년 가까이 저축된 161개의 사랑의 저금통을 모았다고 밝혔다.
사랑의 저금통은 올해 3월,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관내 주민과 상가 등에 전달한 것으로 모아진 저금통의 금액은 160만1910원에 달했다.
저금통을 전달한 김모씨는 “저금통이 차곡차곡 채워질 때마다 이웃에 대한 마음도 함께 넣었다”며 “남을 위해 적게나마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모아진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해 내년도 지사협 특화사업 운영비와 희망나눔가게 물품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진엽 고산면장은 “1년 동안 정성스레 저금통에 온기를 넣어줘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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