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민금융지원 강화에 앞장’
군산시 ‘서민금융지원 강화에 앞장’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12.30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 지역협의체 가동, 부채탕감, 금융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군산시가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주력해 추진 중에 있는 서민 금융 복지시책이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저소득 금융 소외계층 시민들의 경제적 자립·회생과 함께 금융 취약계층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1월 25일 군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수진)를 개소했으며 시와 센터가 주축이 돼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금융권과 자활센터 등 11개 유관기관이 함께 「군산 서민금융통합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센터는 참여기관 간 금융정보 공유, 지원서비스 연계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서민금융제도 종합홍보물 제작 등,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지원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서민들의 눈높이에서 정확하고 다양한 서민금융정보를 제공하고자 시 지역경제과 내에 안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내 주요 도로변 현수막 홍보, 청사전광판 홍보, 시정소식지 홍보, 시홈페이지 및 SNSd홍보 등, 다양한 보유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연중 지속해서 강화해 나갔다.

지난 20일 제공된 군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자료에 의하면 11월말 기준으로 종합상담이 2,346건, 미소금융 503건(대출지원 2,227백만원), 채무조정 633건 등 총 3,482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대출이 지원되었다는 것이 크게 주목할 수 있다.

특히, 하반기 2,587건의 지원실적(7~11월말)은 상반기 895건 대비 2.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는 서민금융지원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와 접근성을 높인 덕분으로 설명된다.

또한, 시는 부실 채권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채무취약계층의 빚 탕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산업․고용위기지역에 처한 현재의 어려움을 나눔과 상생정신으로 극복하고자 「군산사랑 희망프로젝트(군산시민 빚탕감)」를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16일 신협 전북지부(본부장 이문규)와 군산 지역 내 10개 신협을 중심으로 군산사랑 희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협이 보유하고 있는 장기부실채권 49억 9천만원의 빚탕감 행사를 추진해 그간 채무불이행자로 분류되어 금융 거래 등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던 303명의 시민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임준 시장은 “일생을 성실히 살아오다가 한 번의 실패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감당할 수 없는 빚의 굴레에 있는 저소득자,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이 다시금 지역 경제활동의 한 축으로 동참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민금융복지에 주력하는 한편, 좋은 제도가 있어도 이용대상이 모른다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내년에도 군산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서민금융 지역협의체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해 시민이 어려울 때 든든하게 감싸주는 울타리이자 동반자 역할로 지역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