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0년 국가예산 최종 1325억 확보
고창군, 2020년 국가예산 최종 1325억 확보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0.0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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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3억 증가한 슈퍼 동력 장착
농생명식품·역사문화관광산업 수도 실현 한 걸음 더

고창군이 올해 국가예산을 지난해(2019년) 대비 123억원이 증가한 1,325억원으로 최종 확보하면서 지역 발전의 동력을 든든히 마련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앙부처 공모사업 3건과 국책사업 1건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2020년 최종 국비확보액이 1,325억원으로 집계됐다.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 탄력=추가로 확보한 사업 중 죽도·광승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해양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부안면 봉암리 내죽도 일원과 해리면 광승리부터 상하면 용정리 일원에 각 100억원씩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죽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상보도교와 선착장을 비롯해 갯벌건강공원정비, 갯벌전망대 리모델링, 어항경관조명과 폐교를 리모델링한 숙박, 체험, 교육장 조성, 에코체험선 건조와 체험장 조성 등이 이뤄진다.

‘광승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광승항 포구 및 선착장정비, 어구보관창고, 명사십리 해당화길조성, 명사십리해변 경관개선, 관광객 쉼터를 비롯해 회센터와 식당, 숙박이 어우러진 해양파크리모델링, 장호마을 특화사업장, 노을카페, 해변마차·갯벌·어망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지속가능한 농식품 융복합 신산업화 플랫폼 구축=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어촌 신활력플러스식품사업’은 생태자연과 농업을 기반으로 건강한 먹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0여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차별화 농업생태계 기반 강화, 식품산업 혁신 공유 플랫폼 구축, 식품산업 명품 브랜드화, 식품산업 혁신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농식품 융복합 신산업화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인증 시스템 구축과 공유농장 순환경제 활성화, 소비시장 맞춤형 케어푸드 상품개발지원, 농식품 가공 명인 육성, 향토 음식명인 후계 전수자 육성, 찾아가는 먹거리 지원 시스템 구축 등 건강한 먹거리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골고루 맞춤 분야별 국가예산 확보 쾌거=총 사업비 110억여원 규모로 문수산 편백숲과 축령산 편백숲을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 사업’의 2020년 사업비 31억3,500여만원도 추가로 확보해 국민 휴양·여가 공간 조성에 탄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밖에 상생경제 분야 ‘아산농공단지 저류시설 조성’,‘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을 비롯해 생태환경 분야 ‘고창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고인돌공원 생태공원 조성’, 보건복지 분야 ‘고령자 복지주택사업’,‘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조성’ 등의 사업 추진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국가예산 확보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삼아 지난해 초부터 부처 방문과 세종시 현지 전략회의를 열고, 세종시와 국회를 가리지 않고 발품행정을 펼치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달려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해 ‘농생명 식품수도’ ‘역사문화 관광수도’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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