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명창의 여정 들어선다
안숙선명창의 여정 들어선다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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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도시 남원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안숙선명창의 여정’ 전시관이 올 3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남원시 예촌 2지구 내에 조성중인 ‘안숙선명창의 여정’ 전시관은 5,832m 의 부지에 전시관과 전수체험관등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안숙선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영혼을 흔드는 명창의 공연’으로 전시를 마무리 짓는다.

특히 전시관에는 안숙선 명창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 창극 <두 사랑>을 주제로 구성되며, 체험관은 춘향가 중의 창 “쑥대머리”의 애절한 사랑노래를 3면 대형스크린을 적용한 실감디지털아트콘텐츠와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공연 및 대담, 남원 지역 명창 및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상설국악공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안숙선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가야금산조와 병창 예능보유자이다.

남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전시관이 완공되면 예능과 판소리를 전승·보존하는 역할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고 즐길거리 제공하여 국악의 고장 남원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두 사랑 : 명창 안숙선이 그의 삶과 예술에 있어 누구보다도 깊은 영향을 끼쳤던 두 스승 만정(晩汀) 김소희와 향사(香史) 박귀희로부터 받은 깊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며, 어린 시절 남원에서 처음 국악을 접했던 때로부터 서울로 올라와 만정과 향사의 가르침을 받으며 활약하는 시절, 누군가의 스승이 된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 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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