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행복한 설, 청소년의 뜻깊은 방학 지원
이웃들의 행복한 설, 청소년의 뜻깊은 방학 지원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1.17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군산·익산·김제·정읍 등 각지에 이불 기탁, 청소년 인성특강 개최
설맞이 이웃사랑-군산 하나님의교회
설맞이 이웃사랑-군산 하나님의교회

설을 앞두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약칭 하나님의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약 200개 지역 관공서를 통해 따뜻한 겨울이불 3,750채(1억 5천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있다.

 

설맞이 이웃사랑-정읍 하나님의교회
설맞이 이웃사랑-정읍 하나님의교회

전북 지역에서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군산 나운2동, 익산 중앙동과 어양동, 김제 요촌동, 정읍 초산동을 방문해 관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이불 210채를 기탁했다. 전주에서도 각 주민센터를 찾아 105채의 이불을 전달했다.

인근 충남 지역에서는 서천군 서천읍사무소를 비롯해 천안, 아산, 당진, 논산, 공주, 서산, 홍성, 보령의 군청, 주민센터, 읍사무소 등 관공서마다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설맞이 이웃사랑-익산 하나님의교회
설맞이 이웃사랑-익산 하나님의교회

교회 관계자는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포근한 이불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 언제나 가까운 이웃이자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공서들은 각박한 사회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관심을 보내준 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맞이 이웃사랑-김제 하나님의교회
설맞이 이웃사랑-김제 하나님의교회

고석권 군산 나운2동 주민센터장은 “지금은 나운2동이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어서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렇게 신경써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관공서 측은 기탁된 물품을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마련한 인성교육도 청소년들에게 바른 길잡이가 되고 있다.

15일에는 군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이 개최됐다. 군산과 익산, 김제, 정읍, 완주, 부안, 남원 일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병석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 대표가 ‘생각의 전환과 나의 미래 디자인’을 주제로 청소년기에 바른 인성과 도덕성, 그리고 목표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고병석 대표는 “학생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일에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리에 함께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은 즐겁게 강의를 경청했다.

연진흠 학생(중학교 2학년)은 “생각을 긍정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과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계획과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구현경씨는 “생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고 목표를 가지게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뿌듯해했다.

 

지난 8일에는 전주에서 송병호 시인 겸 강사가 특강에 나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삶을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을 설명했다.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500명가량이 참여해 강의를 경청했다.

그동안 대학교수, 학교장, 변호사, 병무청·경찰청·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나눔과 봉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 환경보호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에 나서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만 30여 지역에서 열렸으며, 인성은 물론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나눌 수 있는 장이 됐다.

지난 5~6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인성교육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영화 <국제시장>에서 파독광부 시절 주인공 이야기의 실제 모델인 권이종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해 주목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인성교육뿐 아니라 동·하계 학생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견학 및 체험,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청소년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혈,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 농촌일손돕기, 교육지원 등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봉사를 펼쳐왔다.

앞서 13일에는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 이후 9개월여 동안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이재민들을 돕고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북 내에서도 명절맞이 이웃돕기를 포함해 태풍 볼라벤 피해 농가 복구작업 같은 재난구호활동, 환경정화활동, 연탄 배달, 경로당 위문, 농촌일손돕기, 이·미용 봉사, 헌혈릴레이, 이웃초청잔치, 새만금 마라톤대회 서포터즈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했다.

지난 추석에는 소외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사골곰탕, 전복죽, 육개장 등 건강식과 간편식 등으로 꾸려진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신자들은 가족, 친구, 이웃, 지인들과 함께 꾸준히 헌혈행사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해왔다.

이외에도 내장산과 지리산 국립공원, 군산 은파호수공원과 선유도, 전주 건산천, 남원 수성저수지, 익산 익산천, 군산 탑천유원지 등 곳곳에서 정화운동을 전개해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지난 12월에는 전주에서 ‘제19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세미나’를 마련해 바쁜 직장생활로 힘겨운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위로를 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은 1만9천여 건, 참여인원은 132만 명이 넘는다.

이처럼 국가 및 사회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온 데 대해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적으로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16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3,000회가 넘는 상이 답지했다.

전북지역에서도 다각적인 활동으로 전북도지사, 전북도의회의장, 전주시의회의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