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신학기 맞아 '비싸지만' 고기능성 책가방 인기 '쑥쑥'
[패션&뷰티]신학기 맞아 '비싸지만' 고기능성 책가방 인기 '쑥쑥'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02.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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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들이 오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일찌감치 초등학생을 겨냥한 책가방을 속속 내놓고 있다. 디자인·실용성을 갖춘 상품으로 '신학기 특수'를 톡톡히 누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새내기 학부모들이 가장 큰 고객이다. 최근에는 손자·손녀의 책가방을 선물하는 할아버지·할머니, 삼촌·이모 역시 놓칠 수 없는 '큰손'이다.

8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1월 7일-2월 6일) 백팩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약 28% 늘었다. 입학식을 앞둔 1~2월은 신학기 상품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백팩 판매량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저출산 시대에도…'고기능성 백팩'으로 매출 방어

저출산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초등학생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신학기 책가방'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만1356명으로 지난해 보다 8.7%(7만8118명) 줄어들었다. 취학대상자가 매년 줄어들는 추세가 지속되지만 책가방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패션계에서는 시장 성장 배경으로 '골드 키즈'를 지목했다. 지속되는 저출산 기조로 외동아이를 귀하게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골드 키즈'는 "내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부모들의 소비 습성으로 등장한 신조어다.

 

◇패션계 '안전성'까지 고려한 백팩 선봬

기능성 백팩 인기 추세에 맞춰 패션 업체들은 '디자인'부터 '안전성'까지 고려한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과거에는 저렴한 상품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기능성까지 갖춘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휠라키즈의 '스낵타임 백팩 컬렉션'이다. 이 제품은 체스트벨트로 가방끈 흘러내림도 방지했다. 또한 가방끈에는 '3M' 포인트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이 눈에 잘 띌 수도록 상품을 제작했다.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인 '키즈 플레이 백팩'을 선보였다. 인체와 자연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발수 가공제를 적용해 아이와 학부모까지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 성장을 고려한 네파키즈의 '네키가드백'도 눈에 띈다. 사과 4개 무게로 어깨·척추에 부담을 줄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 중인 가운데 마스크 전용 포켓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10년 동안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기능성 백팩 등 중·고가의 상품의 판매는 늘어 시장 규모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패션 업체들이 디자인·기능성을 두루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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