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마스크·손소독제 게릴라 방송…사재기 막기 위한 조치"
"17·19일 마스크·손소독제 게릴라 방송…사재기 막기 위한 조치"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02.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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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영쇼핑을 통해 오는 17일과 19일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공정성 확립과 사재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노마진'·'게릴라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15만개를 1000원대에 판매한다.

마스크·손소독제 구매 희망 소비자들은 17일과 19일 공영쇼핑을 시청하다 긴급 방송이 편성되면 방송 시간 중 전화로 구매할 수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스크100만개·손소독제 14만개를 확보해 오는 17일부터 공영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영쇼핑 1차 판매 방송 일정은 17일 '손소독제 2만세트', 19일 '마스크 15만개'이다. 공영쇼핑은 한정된 준비 물량으로 인해 '소비자 1명당 각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해 최대한 많은 사람이 구매를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게릴라 방송을 한다고 하면, 어느정도 욕을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게릴라 방송으로 하는 것이 더 공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릴라 방송이기 때문에 별도 편성시간이 없고, 미리 주문도 안 되고, 온라인 판매도 막았다"며 "오로지 방송만으로 주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저희 시청자들은 중장년층 그리고 노년층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최근 마스크 구매 열풍 속 취약계층(사각지대)"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가격 안정화를 비롯해 모든 연령대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영쇼핑은 현재 3000원대로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마스크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1000원대 수준으로 판매수수료가 전혀 없는 '노마진'(판매수수료 제로)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현재 마스크 가격이 (1매당) 3000원이고, 도매가는 약 1500원정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착한 업체들을 수소문해 1000원대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이렇게 판매할 경우 민간 홈쇼핑에서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인 가격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중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의 조업이 재개되면서 (조업중단이 지속되는 데 대비한) 2단계 대응은 당장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 관련 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춘절 연휴에 따른 중국 공장 조업중단 기간'을 기준으로 9일 이전까지 1단계 대응을, 이보다 기간이 길어질 경우 2단계 대응을 준비해왔다. 조업중단이 길어지면 수입기업의 자재 수급과 수출기업의 자금회수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그동안 1단계 조치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의 조업재개를 위해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말했다.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준비한 마스크 1만개는 지난 7일 중국 상해공항에서 긴급구호물자 통관심사를 완료해 산둥성 내 칭다오 등 3곳의 한국 중소기업으로 배송됐다.

박 장관은 "이러한 노력이 중국 산둥성에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의 조업 재개로 이어졌다"며 "현대차 측에서도 조업 재개를 위한 (중국 정부와의) 협상에서 중기부가 제공한 마스크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도 했다.

마스크 원부자재 수급 해결책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주 중 중기부 차원에서 대책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밝히는 것에 대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있는 곳에 피해가 더 크다는 정도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2차 피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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