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효과' 바른손이앤에이·바른손 나란히 상한가
'기생충 효과' 바른손이앤에이·바른손 나란히 상한가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02.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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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자회사 바른손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가격제한폭인 880원(29.98%) 오른 3815원으로 마감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간 주가가 2000원에서 3815원으로 90.7% 급등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인 바른손도 1020원(29.87%) 오른 4435원으로 마치며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3거래일 동안 주가는 2025원에서 4435원으로 119% 치솟았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라면 '짜파구리' 주재료인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제조사 농심도 4.88% 올랐다. 농심은 전날에도 4.46% 상승했었다. 3거래일간 주가가 23만2500원에서 25만8000원으로 10.9% 올랐다.

다만 기생충의 투자와 배급을 맡은 CJ ENM은 전날에는 3.03% 상승했으나 이날은 0.92% 하락 마감했다. CJ ENM은 3거래일간 주가가 총 4.4%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늘어난 만큼 콘텐츠 관련주의 수혜 전망이 나온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K-콘텐츠는 드라마가 성장의 주축이었으나 이번 아카데미 수상을 통해 미국에서 K-영화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한국 콘텐츠의 성장 모멘텀은 무궁무진하며 국내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에 대해선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거래일 바른손이앤에이는 60% 상승하며 3105원까지 올랐으나 약 한달 뒤인 6월 28일 종가는 1845원으로 황금종려상 수상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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