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광활면 명품 햇감자 수확 시작
김제시 광활면 명품 햇감자 수확 시작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3.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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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광활의 명품 햇감자가 지난 18일 은파리 박병렬 농가를 시작으로 5월말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광활감자는 240여 농가가 520ha을 재배하여 전국 봄감자의 30%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 등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작년에는 감자가격이 높아 20kg 한 상자에 평균 10만원을 훌쩍 넘었으나 예년 평균가격은 5~6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이 광활 햇감자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받은 이유는 이 지역이 바다를 막아 만든 논의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에다 풍부한 미네랄,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어 감자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포실포실한 밤맛이 나서 쪄먹는 감자로는 단연 으뜸을 자랑하고 있다.

광활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20일 제12회 광활햇감자축제를 광활초등학교에서 초청가수 공연, 마을대항 장기자랑과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요리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감자짜글이, 감자피자, 감자모닝 샌드위치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도매가보다 5 ~ 10% 정도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원생 등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호미로 캐고 박스에 담는 감자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명호 광활면장은 “올해는 기상 여건이 좋아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 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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