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 확산, ‘술’ 모임 당분간 자제해야...'
'코로나 19 감염 확산, ‘술’ 모임 당분간 자제해야...'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03.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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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일 경사

코로나 19 감염 확산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회적으로도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에 꼭 필요한 외출 외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각종 술 모임들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고, 술 기운에 감정이 격해져 폭력 사건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 감염 차단을 위해 온 국민이 힘쓰고 있는 시기에 술에 취해 자신의 통제력을 잃고 감염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관할에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신고 현장에 가보면 신고 관계자가 20대 초반이거나 대학생들이 많고 대부분 술에 취해 있다.

특히, 요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많은 대학이 개강을 연기하여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대학생들이 학교 친구 또는 동창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 과해진 술로 인해 함께 한 친구들 또는 주변 주민들과 시비가 되어 폭행 등의 신고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지구대에서 폭행 시비로 조사를 받았던 20대 남성이 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당일 근무하던 경찰관 9명도 지구대에서 장시간 보호 조치되었다가 해제된 사례가 있었다.

이 또한, 신고 관계인이 술에 취해 있던 상태에서 주변 주민과 시비가 되어 접수된 신고였다.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 까지 소규모 술 모임이라도 가급적 피하고 각자 각자가 안전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여 하루 속히 이번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써야 할 것이다.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사 김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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