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확산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전주 효자하나님의 교회가 3월 말까지 현장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효자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18일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함께하고자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전북도내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본부의 방역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왔다.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은 물론 교회 출입 시 신원 확인 및 체온 측정(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의무사용, 예배 전후 및 상시 사용시설 소독, 교회뿐 아니라 주변 소독과 방역 등 예방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한편, 앞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우선적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대구, 경북 등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예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교회측은 홈페이지에 신자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설교를 등재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예방 캠페인 영상을 제작 및 게재하는 등 국민적 참여를 확대하는 일에도 힘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시민들과 의료진 등에 전해달라며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차에 걸쳐 총 3만 매의 보건용 마스크(KF94)도 긴급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비롯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수고와 헌신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있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 종사자들도 더욱 힘내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다 같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은다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성금 지원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