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장들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동참
완주군 이장들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동참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03.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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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연합회 511만원 추진위원회에 전달

완주군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기관단체의 릴레이 성금 후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이장연합회(회장 황호년)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탰다.

23일 완주군은 지난 20일 완주군 이장연합회가 완주군청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성금 511만원을 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완주군 이장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모금됐다.

황호년 이장협의회장은 “국권을 강탈당한 시기 어린 소녀들이 받은 고통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국권을 빼앗기는 설움이 이 땅에 없도록 해야한다”며 소녀상 건립에 대한 이장들의 뜻을 전달했다.

최광호 위원장은 “마을을 대표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에 전달하고, 지역주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봉사하시는 이장님들께서 소녀상 건립을 후원해주시고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완주에도 소녀상 건립을 위해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홍보해주고, 소녀상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의견을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3월까지 단체의 릴레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3일 현재 5840만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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