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동참”…전주시설공단, ‘플라워데이’ 운영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동참”…전주시설공단, ‘플라워데이’ 운영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03.3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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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훼농가로부터 후리지아 등 꽃 390단 구입해 직원들에게 선물
백순기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이 화훼농가 돕기 행사인 ‘플라워데이’를 통해 직원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백순기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이 화훼농가 돕기 행사인 ‘플라워데이’를 통해 직원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공단은 화훼농가 돕기의 일환으로 ‘플라워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공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꽃 판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화훼농가를 돕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를 띄우는 게 목적이다.

공단은 지난 30일 송천동 소재 A농가로부터 봄의 전령인 ‘후리지아’ 총 330단을 구입한 데 이어 4월 1일 도도동 소재 B농가로부터 장미꽃 총 60단을 구입하는 등 총 390단의 꽃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직원 총 324명에게 꽃 한 단씩 돌아가는 셈이다.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말 꽃 구경도 못 하고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뜻하지 않게 예쁜 꽃을 선물로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사무실 뿐 아니라 집안도 꽃으로 화사하게 꾸며야겠다”고 말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4월 한 달을 꽃으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플라워데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시름하는 지역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개방 △입주 단체 사용료 감면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 등의 지역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플라워데이 행사에 참여한 전주시설공단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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