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온라인 개학 준비 착착
전북교육청, 온라인 개학 준비 착착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04.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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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체 보유분 1만2,089대… 스마트기기 대여 6~14일 마무리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온라인 수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확보, 대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대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도내에서는 초등학생 2,579명, 중학생 765명, 고등학생 691명 등 총 4,035명의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미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별 부족수량은 1,351대로 파악됐다.

그러나 전북 전체 학교 보유량은 1만2,089대로 스마트기기 대여에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여기다 교육부 지원 2,830대, 민간기여 1,874대까지 추가로 확보해 놓았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일정에 맞춰 6~8일까지는 중·고3학년을 대상으로 대여를 진행하고, 오는 13~14일에는 중·고1,2학년과 초등 1~6학년까지 대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여 절차는 학교내 보유량과 필요량을 수요에 따라 우선 대여하고, 학교 보유분이 부족한 경우 인근 학교 여유 수량을 교육지원청을 통해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학교간 스마트기기 보유 격차로 부족한 학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인근 학교 여유 수량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부족분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을 듣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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