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토관리사무소 주차장·옥상에 태양광 시설 설치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주차장·옥상에 태양광 시설 설치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04.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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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사업대상에 선정…연간 1천600만원 예산절감 효과

전북권 국도의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주차장과 청사 옥상 등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정부지원 사업 대상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천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임동선)에 따르면 10일 한국에너지공단과‘공공기관태양광 보급지원사업’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부지에 134킬로와트(kw)급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사업비 전액을 국비(약 2.8억원)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협약체결 후 40일 이내에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주차장과 청사 옥상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사용하는 전력의 50% 이상을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략으로 대체하게 되면서 연간 1천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 설비는 도시미관과 주차장 기능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특히, 주차장에 설치되는 아치형 태양광 설비는 햇빛과 눈·비를 막아주는 그늘막 기능을 하도록 설계하여 민원인 등의 주차편익을 증대시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하려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의 태양광 발전시설설치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지난 2월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임동선 소장은 “태양광 시설 설치로 연간 약 1천600만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더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설치사업을 마무리해 우리 사무소의 사례가 태양광 설치를 고민하는 다른 공공기관에 도움이 되는 수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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