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량면노인회, 벽골제 제방과 섶다리 주변 환경정화에 적극 나서
부량면노인회, 벽골제 제방과 섶다리 주변 환경정화에 적극 나서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04.2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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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폐자제와 생활폐기물 약 6톤 분량 수거, 깨끗한 지역가꾸기에 앞장

김제시노인회 부량면분회(회장 임형규) 회원들이 벽골제 제방과 섶다리 주변 환경을 말끔히 정리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경로당과 연수당 사용이 폐쇄되면서 어르신들이 활동의 구심점을 잃고 무료한 일상이 연속되자 임형규 회장은 이러한 때에 지역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제안하였고 이에 회원들이 흥쾌히 의기투합하여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22일 부량면노인회 회원 20여 명은 벽골제 제방과 섶다리 주변 수로에 모여 각종 영농 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등의 부유 쓰레기를 말끔히 걷어 내고 물 속에 잠겨 있는 폐자재 등도 깨끗이 수거하였다.

벽골제 섶다리는 인근에서 떠내려온 쓰레기 등으로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뿐 아니라 미관도 크게 해치고 있었으나, 작업과정상 인력이 많이 요구되어 처리에 여의치 않은 실정이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수거된 쓰레기 양은 약 6톤 가량으로, 농약병과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플라스틱병, 종이류 등 생활폐기물이 주를 이루었다.

부량면 노인회는 이를 위하여 트랙터와 운반차 4대를 동원하였다.

임영하 부량면장은 “지역 원로 분들이 몸소 나서서 큰 일을 해주셨고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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