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공공인재학부, 4명의 법조인 첫 배출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4명의 법조인 첫 배출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05.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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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변호사시험 4명…이 중 1명은 재판연구원임용
로스쿨 진학 체계적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결실’

그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부문 법조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가 이를 통해 첫 법조인 4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11일 전북대 공공인재학부에 따르면 이 학부 출신인 윤홍철(10학번), 두미영(11학번), 조주희(12학번), 조현송(13학번) 학생이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두미영 졸업생은 재판연구원에 임용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최명수(12), 김민준(13), 이웅(13), 김명훈(14), 박신영(14), 김서희(15), 신가연(15), 신민철(15), 박치원(16), 한훈근(16) 등 10명의 학생이 로스쿨에 진학해 출신 법조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 공공인재학부의 이같은 성과는 지방대육성법 제정으로 공공인재학부생들이 로스쿨 진학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시점에 맞춰 로스쿨 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2009년 자율전공학부로 설립된 공공인재학부는 2013년 명칭을 변경한 이후 공공정책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을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학생들이 로스쿨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프리 로스쿨(Pre Law School)’ 프로그램과 1학년 때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고시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등 재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해왔다. 그 결과 재학생들의 로스쿨 진학과 고시, 공직 진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문경 공공인재학부장은 “로스쿨 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LEET 대비 특강, 전북 지방변호사회와 공동으로 로펌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법원 및 국회 견학, 변호사 및 로스쿨생 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10명 이상의 로스쿨 합격자가 배출하여 거점국립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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