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병원에 '렘데시비르' 공급 개시…어디서 났을까?
日, 병원에 '렘데시비르' 공급 개시…어디서 났을까?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05.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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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입원 중인 의료기관에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NHK·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어제(11일)부터 병원에 렘데시비르를 보내고 있다"며 "각 기관의 투여 대상자 수를 파악해 시의적절하게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가 에볼라 출혈열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이지만, 최근 코로나19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는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식품의야국(FDA)은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줬다.

일본 정부도 미 FDA의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이달 7일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한 상태다.

일본에선 그동안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가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미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임상시험에 참여해왔다.

이런 가운데 미국·유럽 등지에선 벌써부터 렘데시비르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 가토 후생상은 일본에 할당된 렘데시비르 공급량에 대해선 "공표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제약회사(길리어드)로부터 공급받았다. 약속을 굳게 지키고 싶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러나 닛케이는 후생성 관계자를 인용, "길리어드 측에 약 600명분의 렘데시비르 공급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현재 렘데시비르의 전 세계 재고는 10만명분 정도"라면서 "길리어드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공급체계를 갖춰 10월까지 누계 50만명분, 12월까진 100만명분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렘데시비르 외에도 후지필름 자회사 도야마(富山)화학이 신종플루 치료 용도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을 이르면 이달 중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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