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쓴다…체크리스트 4가지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쓴다…체크리스트 4가지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05.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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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 오전 한 시민이 카드사 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이 13일부터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4인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B국민·신한·하나·비씨·삼성·현대·롯데·NH농협카드는 지난 11일과 12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고객에게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입금 확인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후에 점검해야할 4가지를 정리한다.

① 확인 문자 안오면 카드사 전화 차단 여부 확인해야

카드사들은 고객의 '마케팅 문자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확인 문자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놨으나, 해당 카드사 공식 전화번호 자체를 차단해놨다면 알림 문자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지난 11~12일에 신청했음에도 아직 문자가 오지 않았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 명시된 공식 전화번호를 확인 후 본인의 휴대전화에서 차단돼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차단을 하지 않았음에도 신청 확인 문자가 오지 않았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카드사에서 발송한 문자에 명시돼 있다. 이 시간 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사들은 사용 금액과 남은 잔액 알림을 모든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각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해당 문자도 각 카드사의 공식 전화번호 자체를 차단해놨다면 받을 수 없어 필히 확인해야 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본인이 쓰던 카드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면 번호를 차단해놨을 가능성은 매우 낮겠지만, 혹시 모르니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②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카드사 등에서 검색 가능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은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 마트,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살 수 있는 업종, 유흥업,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등이다. 조세,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즉 이들 업종을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매출 10억원이 넘는 가맹점이라도 프랜차이즈 지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구축한 카드사는 현재까지 국민, 삼성, 롯데 등 3곳이다. 다른 카드사도 동일한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다만 해당 카드사와 제휴된 가맹점만 검색할 수 있다는 게 한계점이다.

NH페이코는 지난달부터 지자체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검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실상 검색 가능한 가맹점 수가 가장 많아 눈길을 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부터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데이터를 통해 검색 가능한 가맹점 수를 계속 늘리는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③사용 지역은 세대주 거주 광역시도…경기 도민은 서울에서 사용 못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시도로 제한됐다. 예를들어 서울 시민은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경기도 도민은 경기도에서만 쓸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이 떨어져 거주 중일 경우, 세대원은 사는 지역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④하이패스카드, 가족카드는 대상 카드에서 제외

해당 카드사 모든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하이패스카드, 화물차 유가보조카드, 가족카드 등은 대상 카드에서 제외돼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카드사들은 정상 영업일이 아닌 주말에도 확인 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청 후 지급까지 최대 2일이 걸려 오는 14~15일 신청하는 고객은 영업일 기준시 주말에는 못받을 수 있었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논란이 된 '실수 기부'와 관련해서는 모든 카드사가 당일에 한해 기부 내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행전안전부는 전날 실수 기부 방지를 위해 각 카드사에 기부 관련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으며, 이날부터 전액기부 선택시 팝업창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사용처.(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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