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계약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전북도, 지방계약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05.18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관 지방계약 우수사례 공모 당선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제도 최우선 시행
지방재정 신속집행 적극 활용 8대 지침 등

전라북도가 18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회계통계센터가 주관한 지방계약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회계통계센터는 2016년 설립되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회계와 지방계약 전문기관(2017. 2. 1.)으로 지정된 곳이다.

지방계약 우수사례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사·공단 등 전·현직 실무자를 대상으로 접수한 계약 우수사례를 내·외부 전문가들이 2단계에 걸쳐 파급효과, 적용가능성, 충실성, 노력도 등을 심사했다.

전북도 계약팀의 우수사례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제한입찰 금액(추정가격 3.1억 원)을 초과하는 계측제어장치(추정가격 7.6억 원)를 지역업체에 배정하기 위해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수의계약 함에 있어 도내 농공단지에 소재한 모든 업체(당시 18개사)에 수의시담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공정성을 확보하고, 최저가 입찰로 예산을 절감(1.6억 원)하였으며, 현장 실사를 통해 직접생산 및 시공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여 시공품질을 향상한 내용이다.

전북도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발맞추어 상반기 발주되는 모든 입찰은 긴급입찰(277건, 957억 원)로 진행하고, 선금은 최대 80%까지 지급(47건 109억 원)하였으며, 코로나19로 계약이행이 어려운 기업은 준공 또는 납품기한을 연장해주거나 지연배상금을 면제해 주고 있다.

계약팀은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긴급하게 필요한 방역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이 전국적인 물량 부족으로 구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내 마스크 제조공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계약을 체결해 차질없이 물품을 공급함으로써 도민과 의료진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현재 도 계약팀은 계약팀장(사무관 이용선)을 비롯하여 6명의 직원이 도의 모든 계약업무(공사·용역·물품·관급자재 등)를 분야별로 담당하고 있고 지방계약통계센터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전문지식이 요구되거나 업무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해 운영하는 도의 전문관 제도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주철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관련 법을 준수하면서 모든 행정력을 다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