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관리사업소, 도로 차선도색 검사 만족도 높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 차선도색 검사 만족도 높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05.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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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반사성능 측정」신규시책 추진, 현장 반응 매우 좋아
체계적 차선 품질관리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기여
사업소 시험업무 활성화 및 세외수입 증대 등 부수 효과 제고

전라북도(도로관리사업소)가 금년도 신규 시책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로 차선 반사성능 측정시험」에 대한 시‧군 등 도로공사 발주청과 공사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작년 도내 도로관리기관(도로관리사업소, 시‧군)과 공사현장에서는 측정기관 부족, 관련법 개정, 부실시공 이슈 등으로 차선 반사성능 측정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차선 도색공사 준공 시 신속한 품질검수와 예산집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사현장에서도 일정관리에 많은 애로를 겪은 바 있다.

도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시‧군 등 도로관리기관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신규 시책사업으로 차선 반사성능 측정시험을 선정하여 3천만원의 예산으로 측정장비를 구입하고 새로 시공되는 차선에 대한 품질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일정에 맞춰 차선 품질검사가 적기에 신속하게 이루어지면서 공사현장의 일정관리가 수월해지고 발주청의 예산 신속집행이 원활해져 차선 품질검사 업무에 대한 공사 관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관리사업소 측에 따르면, 차선 반사성능 검사 시행으로 차선도색 부실시공 방지, 견실시공 견인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같은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사업소 품질시험 종목 확대를 통한 시험업무 활성화 등 부수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선 반사성능 품질에 대한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새로 시공되는 차선에 대한 측정관리가 원활해 지면서 차선 부실시공 사례가 감소, 차선의 시인성이 높아져 야간 또는 악천후 시 보다 안전한 도로주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차선 품질시험 업무를 본격 시작한 4월 이후 40여건(13백만원) 이상의 시험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관련된 타 품질시험과의 연계효과로 전체 건설품질시험 수행 실적도 증가하고 있어, 사업소의 시험업무 활성화와 세외수입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주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금번 신규사업은 적은 예산 투입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만족도를 높인 저예산 고효율 사업의 좋은 본보기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공사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발주처와 현장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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