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업체들 긴급 주문"…D램값 전월 급등 이어 5월도 상승
"PC 업체들 긴급 주문"…D램값 전월 급등 이어 5월도 상승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05.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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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삼성전자의 D램 모듈 제품 모습. (삼성전자 제공) 

D램 5월 고정거래가격이 직전 달 급등한데 이어 또다시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비대면 근무와 교육이 늘어남에 따라 PC향 수요가 강했다는 분석이다.

30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PC향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의 5월 고정거래가격은 3.31달러로 전월에 비해 0.61% 상승했다.

지난 1월에 전월보다 1.07% 오른 2.84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4월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달보다 11%이상 급등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올해 가격 상승폭을 살펴보면 지난 1분기 Δ1월 1.07% Δ2월 1.41% Δ3월 2.08%, 2분기는 Δ4월 11.90% 등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에 대해 "D램 가격 협상은 분기별로 이뤄지는데 4월 11% 이상의 상승 이후 또다시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PC 제조업체들의 긴급한 주문으로 PC D램 수요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0.61%라는 상승폭이 시장의 둔화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분기당 공급계약을 맺는 가격이 소폭이라도 상승한 것에 주목해 시장의 수요가 여전하다는 의미로 봐야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년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Δ1월(5.69달러) Δ2월(5.81달러) Δ3월(5.81달러) Δ4월(6.50달러) Δ5월(6.50달러) Δ6월(6.50달러) Δ7월(6.81달러) Δ8월(6.81달러) Δ(9월 6.81)달러 등으로 주로 분기 시작 달의 가격이 그대로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D램익스체인지는 차세대 표준인 DDR5(Double Date Rate 5) D램과 관련해 "선도기업인 삼성과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10나노 2세대(1y)와 3세대(1z) 공정을 이용해 샘플을 생산하는 단계"라면서도 "인텔과 AMD에서 DDR5와 호환하는 메인스트림 플랫폼(CPU)의 지원이 2022년까지 불분명 할 것으로 보여 DDR5가 앞으로 2년간은 현재의 DDR4를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메모리카드·USB향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4월 고정거래가격은 4.68달러로 두달 연속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D램익스체인지는 "최종 제품에 대한 수요에서 중국의 통신망 건설 수요가 가장 크고 3분기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유럽과 미국은 건설 일정의 지연과 함께 가전 제품 수요가 악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LC 낸드플래시는 6월 가격 협상에서 일정하거나 약간 감소할 수 있고, 소비자 수요에 주로 초점을 두고 있는 MLC 낸드플래시는 3분기 가격 인하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5월 D램 고정거래가격(자료=D램익스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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