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대정지구, 배수개선사업지 선정
임실군 오수면 대정지구, 배수개선사업지 선정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6.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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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국비 60억원 투입, 상습침수피해 고통 벗어나
심 민 군수, 각종 근거자료 제시 수차례 설득, 주민공감 감성 행정력 성과
침수피해 컸던 딸기하우스 등 특화작물 안정영농, 지역농가 큰 도움

상습피해지역으로 주민피해가 컸던 임실군 오수면 대정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상습침수지역인 오수면 대정리와 용두리, 둔기리 일원인 대정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 소요되는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상 사업비는 약 국비 60여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현장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전액 국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심 민 군수의 부단한 노력의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심 군수는 주요 현안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찾아가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거듭 설명하는 등 끊임없는 지원요청을 한 것이 주효했다.

심 군수는 직접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상지구 선정 기준과 다른 현장 여건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각종 근거자료를 수집 제시하고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공감하는 감성 행정력을 펼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관통하는 지방하천인 율천 및 수외천의 하상과 대정지구 경작지의 높이차가 거의 없어 적은 비에도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매번 집중호우시 침수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 개선의 목소리가 컸다.

이번 대정지구 선정에 따라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문 3개소와 배수로 6.9km를 보수·보강하여 약 100ha의 침수답 개선이 이뤄 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대정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농경지 침수 방지를 통한 기본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침수시 피해규모가 큰 딸기하우스 등 특화작물의 안정적인 영농이 가능, 지역농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농림식품부에서 6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어 그동안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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