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암시 문자 남겨…경찰 사망경위 조사
임실군청 여성공무원(6급)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119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경 임실읍 한 아파트에서 공무원 A(50)팀장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A팀장과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B씨가 A씨와 장시간 연락이 되지 않자, A씨 집을 찾아 비밀번호를 눌렀으나 문 안쪽 잠근 장치가 돼있어 현장에서 119에 신고했다.
앞서 A팀장은 숨지기 전,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메세지를 지인 B씨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유서여부와 휴대폰 메세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이달 초 임실군 인사를 앞두고 인사부서 담당자에게 타 부서 이동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북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