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떳다”
임실군,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떳다”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7.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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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실시,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 부서 배치 행정업무 지원
코로나 19 어려움 속 방학기간 행정체험에 효도까지 일석이조

“방학기간 동안 행정체험도 하고 부모님께 효도도 할 수 있고 너무 좋은 기회 같아서 감사해요”.

20일부터 임실군 기획감사담당관실에서 행정체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대학생 김정수군(20·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코로나 19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데 이렇게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내달 14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

이번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은 코로나 19로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대학생들이 행정업무체험 및 취업·진로탐색의 시간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106명이 신청하고 그중 50명을 읍면에서 추천받아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렇게 선발된 대학생들은 4주간 군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및 읍·면에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5일 근무로, 보수는 최저임금 8,590원을 적용하여 1일 68,720원, 중식비 10만원은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여름방학 행정체험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실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기계발에 필요한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행정체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이 코로나 19로 힘든 군민들께 자녀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행정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자기계발에 필요한 경제적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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