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 ‘쓰레기를 천금으로’ 프로그램 국가 인증
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 ‘쓰레기를 천금으로’ 프로그램 국가 인증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0.08.0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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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천금'으로 활용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쓰레기를 천금'으로 활용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이 자체 기획한 청소년 환경프로그램 ‘쓰레기를 천금으로’가 청소년활동 국가인증(인증 제 9530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내청소년문화의집 대표 프로그램인 ‘북쪽을 가리키는 길라잡이, 윤도’에 이은 두 번째 국가 청소년활동 인증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청소년 활동인증위원회 심사 통과는 안전한 환경과 전문적인 지도자를 갖춘 믿을만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됐음을 뜻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람사르 운곡습지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해 동식물 이슈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방법, 자원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를 천금과 같은 가치로 재탄생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청소년환경리포터 20여명이 참여해 고창운곡습지 OX퀴즈, 람사르습지보호 활동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람사르습지마을 주민들의 생태환경 보호방법을 알고, 쓰레기(생태계 위협식물)를 직접 제거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이어 직접 채취한 칡순을 이용해 차 만들기, 청소년 스스로 환경보호 작은 실천규약 만들기 등 3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고창군 성내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활동기록이 영구적으로 남아 청소년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고창의 자연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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