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포스코인터내셔널 간 양해각서 체결
농촌진흥청, 포스코인터내셔널 간 양해각서 체결
  • 박형권 기자
  • 승인 2020.08.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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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 민관협력, 미얀마 쌀 사업 가치사슬 향상 견인

농촌진흥청은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미얀마 쌀 사업 가치사슬(품종-재배 등)향상 사업을 시작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균일하고 품질이 높은 원료 벼 생산기술을 지원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원료 벼의 가공·유통을 담당해 K-농업 민관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미얀마 RPC사업은 미얀마 내에서 확보된 양질의 원료곡을 가공해 중국,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 판매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은 “이번 민관협력은 벼 품질 향상을 통한 미얀마 농가 소득 증대 및 미얀마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KOPIA 미얀마 센터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RPC 사업과의 협력이 벼 종자-재배-수확-유통-판매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미얀마 쌀 산업의 가치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1960년대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이었으나 현재 단위면적당 벼 생산량이 3.8톤/ha로 인근 베트남의 2/3 수준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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