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시간 만에 정확히 분석…혼․오용 막고 신뢰도 향상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6일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재로 이용되는 ‘만삼’과 ‘더덕’의 기원 식물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이번 더덕, 만삼 분자표지는 더덕과 만삼의 엽록체 염기서열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분자표지를 활용해 DNA 추출과 분석(중합효소 연쇄반응) 과정을 거치면 5~6시간 정도 만에 더덕과 만삼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이번 분자표지는 더덕과 만삼의 고유 엽록체 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한약재 절편 상태에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구분할 수 있다”며“분자표지를 활용한 약용작물의 기원 식물 구분은 한약재의 혼·오용을 방지하고 유통질서 확립,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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