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지도 강화
임실군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지도 강화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8.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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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우려지역 사전점검 및 농작물 관리요령 지도

임실군은 많은 강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제8호 태풍‘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도를 강화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점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농작물 관리요령 등에 대한 홍보·지도 강화 및 농가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올해 유난히도 긴 장마와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각종 병해충과 생리장애가 증가하여 작물들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까지 겹친다면 농작물의 피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상중인 태풍 ‘바비’는 서해안을 타고 북상할 예정으로 지난해 9월 큰 피해를 남겼던 태풍‘링링’과 경로와 규모가 비슷할 것으로 분석되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이 오기 전 노지작물(고추, 과수 등)들은 지주대를 단단히 고정하여 쓰러짐이 없도록 하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많은 비에 대비하여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단단히 고정하여 비닐이 찢어지지 않도록 하며, 완전히 밀폐되도록 모든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내부 공기를 빼주어 높은 부압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전기시설은 피복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여 감전사고 등을 예방하여야 한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에 있을 때는 모든 농작업이나 복구작업을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심민 군수는 “영농철 종합황실 운영을 통해 태풍의 예상경로를 세밀하게 분석해 재해 취약지구 사전 점검 및 농가 홍보 지도를 강화하고, 농작물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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