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 한가위 정(情) 담아 송편 사랑 나눠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 한가위 정(情) 담아 송편 사랑 나눠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0.09.2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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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른 아침 송편 직접 빚어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아)는 24일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송편을 직접 빚어 나누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전에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유진섭 시장의 배우자 오명숙 여사도 이른 아침부터 송편 만들기에 손을 보태며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데 힘을 더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해 쌀 40㎏ 분량과 모싯잎 재료를 이용해 송편을 빚고 찜기에 쪘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만든 송편을 지역 내 독거노인 세대 50가구에 각각 전달했다.

송편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자녀들이 명절에 못오게 되어서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든 송편을 전달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순아 회장은 “송편은 추석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만틈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해마다 만들고 있다”며 “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추석을 맞아 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동행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12개 소속단체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는 4월부터 월 2회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과 동절기 김장나눔 행사 등을 지속 추진해 오며 궂은일에 앞장서며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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