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 본격화된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 본격화된다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4.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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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 사업 군산시 신청사업 최종 선정

민선7기 2년차를 맞는 강임준호가 공약한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계획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시행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에 군산시가 고군산의 도서별 특성을 살린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

8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연육된 4개 도서(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에서 각 부처별로 추진 중인 개별사업을 도서별 특성에 맞게 신규사업과 적절히 연계시켜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서면평가, 서면질의서 작성 등 평가에 내실있게 대응하고, 특히 3월 발표평가에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김관영 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로 사업선정 의지를 표명한 결과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번 관광벨트 조성사업으로 군산시는 앞으로 3년간 총사업비 195억원(국비 98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67억원)을 투자받게 된다.

시는 신시도 일원에 국립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연계, 신시도항 일원 어촌마을을 정비하고 ‘해양생태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녀도에는 교통편의시설 등 필수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 ‘수산특화형 관광거점’으로 특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자도는 인근 도서와 최단거리에 위치하는 장점을 살려 차도선 접안시설 및 여객선 편의시설을 확충해 ‘해상교통거점’으로 역할을 수행 해 나갈 전망이다.

선유도 해수욕장 일원에는 첨단 신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하여 천혜의 자연환경과 첨단기술의 조합으로 관광활성화 및 교통문제를 완화시킨다.

장기적으로는 4개 도서 주민을 위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체계를 구축, 향후 새만금 신교통특구와 연계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도서 내 주민과 지속적 소통 및 교육을 통하여 주민통합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관광컨텐츠 사업을 추진해 주민간의 갈등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주민역량강화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근대문화유산과 고군산일원의 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 및 컨텐츠를 발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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