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도시락 나눔으로 온정 나눠요”
코로나19 극복 “도시락 나눔으로 온정 나눠요”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0.10.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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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일반시민봉사자들 10일간 하루 100개 제작, 양지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에 전달

정읍시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숨은 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빛나고 있다.

일반 시민들로 이뤄진 봉사자 12명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사랑의 도시락을 제작, 나눔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유진섭 시장의 부인인 오명숙 여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봉사자들은 당일 제작해 취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위생과 청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정성을 담아 도시락을 제작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양지마을의 주민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등 100명이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도시락을 제작해 배달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봉사하는 분들의 마음이야말로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아침부터 애써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명숙 여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제 면 마스크 제작 봉사를 비롯해 취약 계층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밑반찬 나눔 봉사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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