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 의원 "장수군 태양광발전 갈등 해결" 강력 촉구
김종문 의원 "장수군 태양광발전 갈등 해결" 강력 촉구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0.10.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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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장수군의회 김종문 의원이 16일 열린 제319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장수군 태양광발전 갈등 해결’을 강력 촉구했다.

김종문 의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장수가 지금 태양광 발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주민의 고통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면서 "태양광발전시설 예정지가 수백군데 이르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주민과 군, 발전시설업체 간 대립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태양광발전 또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지속가능한 형태로 바꾸기 위한 도구일 뿐이며, 소수의 이익을 위해 마을공동체가 파괴되는 현재의 추진과정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대안에너지’의 본 모습으로 농촌과 자연, 사람과 마을을 존중하는 절차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천천면 지풍골 태양광시설 갈등과 관련해 요식행위로 전락한 주민설명회, 소중한 가야ㆍ백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주변지역 개발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장수군에서는 법과 제도의 현실적인 한계만을 탓하고 있다"며 "더이상 태양광발전으로 커지는 갈등을 외면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자연과 사람, 마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공익형 에너지 자립모델로의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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