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도 외면한 감정원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공인중개사도 외면한 감정원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10.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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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 보다 네이버 부동산을 63배 많이쓴다

우리나라 대표 부동산 기관인 한국감정원이 개발한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테크>의 이용률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 제공받은 '네이버와 부동산테크 방문자 수'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방문자 합산 기준 네이버 부동산 방문자 수는 약 3,500만 명이 방문한 반면에 부동산테크는 55만 명만이 방문해 약 63배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공인중개사 약 11만명 중 부동산테크에 협력 공인중개사 수는 6,131명에 불과하고 협력 공인중개사 중 시세입력률은 평균 64.9%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동주택단지 수 42,707개 중 부동산테크 단지 수는 18,015개로 42.1%에 그쳐 공동주택 단지 수에 비해 부동산테크에 등록된 단지 수도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 공인중인중개사 수, 등록된 공동주택단지 수의 차이로 인해 실시간 부동산 정보전달의 부재가 발생하고 이는 방문자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김윤덕 의원은 “한국감정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부동산 공공기관이다.”며 “부동산테크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공신력 있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사 VS 부동산테크 방문자 수 비교>

구분

부동산테크 방문자수()

N사 방문자수()

`20.1

55,026

3,779,124

`20.2

60,573

3,956,965

`20.3

60,646

3,591,762

`20.4

53,857

3,798,750

`20.5

56,653

3,837,233

`20.6

65,992

4,352,493

`20.7

66,237

4,325,079

`20.8

70,121

4,366,039

`20.9

64,424

2,991,539

합계

553,529

34,99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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