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창업자 투자 길 열린다
초기창업자 투자 길 열린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10.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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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진원,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 등록
전국 경진원 중 2번째, 도내 창업관련 기관 중 2번째 등록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창업기획자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서 규정한 초기창업자의 선발과 투자, 전문보육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일반 창업전문기관과 다른 점은 초기창업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진원은 최근 10여 년 간 꾸준히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왔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올해 상반기부터 새로운 창업지원의 일환으로 창업기획자 등록을 준비해왔다. 정관개정부터 출자 및 인력구성 요건 충족, 시설 기준과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하반기에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경진원은 전국 경제진흥원 중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이어 두 번째로, 도내 유관기관 중에서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창업기획자로 등록했다.

경진원은 창업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과 본 글로벌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에 창업보육시설을 구축해 150여 개의 창업기업을 보육하고 있고, 글로벌 스타트업 20개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경진원은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전담인력과 보육공간을 확충하여 창업지원에 더욱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이번 창업기획자 등록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선도적인 투자와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창업기획자 등록을 통해 창업기업 교육과 설립부터 투자유치까지 각 단계에 해당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우리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많은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창업기획자 (엑셀러레이터, Accelerator) 란?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19조2에 따라 등록한 상법상 회사 및 민법에 따른 비영리법인을 뜻함.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 개인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 민관공동창업자 발굴‧육성 등 초기에 필요한 사무실, 자금, 교육 등을 제공, 멘토링, 투자유치, 법률 등 전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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