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도서관, ‘책값 돌려주기’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립도서관, ‘책값 돌려주기’사업 본격 추진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10.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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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범운영했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자 21일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남원시가 시민들이 남원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공공도서관(남원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최대 2권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제한 운영돼 온 남원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 서점 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시민 377명이 참여, 643여권의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입해 읽고, 남원사랑상품권으로 7,454천원을 교환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지역서점 이용 증가와 지역상품권 반환에 따른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사업 효과를 내자 이를 반영, 관련 조례를 보완하고 사업비를 추가 확보,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기회가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대형 및 온라인 서점에 밀려 쇠퇴해 가는 지역 서점도 살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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