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홍보대사 라스트포원(대표 조성국)이 전주시 비보이와 비걸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2대2 믹시드 비보이 배틀(우승 50만원, 준우승 30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18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2020 전주 비보이 문화학교’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올해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 배틀 대회(공식 비보이 행사 중)를 선보였다.
배틀 대회에는 비보이·비걸 총 24명(전주 19명, 마닐라 1명, 서울 1명, 경기 1명, 전남 2명 등)이 참가했고, 예선전을 거쳐 16명을 선발한 후 추첨을 통해 2명씩 팀을 이뤄 8강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예선전은 한 명씩 차례대로 1분 이내 비보잉을 선보이는 오디션 방식으로 심사위원 2명이 예술성, 창작성 등 점수를 매겨 합산한 다음 상위 16명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우승은 강석민(전주)과 최승빈(서울)이 준우승은 장영준(전주)과 김수민(안양)이 차지했으며, 전주 지역 비보들의 일취월장한 실력을 볼 수 있었다.
강석민 비보이는 “올해 처음 배틀 대회를 참여한 것 같다. 비보잉을 꾸준히 연습하면서, 실력 발휘 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서 기다렸는데,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관객이 있는 비보이 배틀이 지속해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스트포원의 조성국 대표는 “앞으로도 전주시 비보이 문화학교를 통해 지역의 비보이·비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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