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송하진 지사 “교통 트라이포트 구축은 생태문명 중심지 새만금 알리는 신호탄”
[인터뷰]송하진 지사 “교통 트라이포트 구축은 생태문명 중심지 새만금 알리는 신호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11.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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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항‧철도‧항만 완성은 사람과 물자 집적하는 촉매제”
“재생에너지·데이터·농생명 등 신산업 역시 생태문명의 기회”

“교통 트라이포트 구축은 생태문명 중심지 새만금 알리는 신호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5일 오전 도내 언론인들과 함께 새만금 동서도로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향후 새만금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송 지사는 “새만금 교통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은 생태문명 중심지 새만금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송 지사는 “역사적으로 교통체계는 문화와 문명을 창조, 확산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다”며 “동서도로 개통에 이은 남북도로와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신항만 등 교통 트라이포트 완성은 사람과 물자가 모여들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서도로는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를 잇는 연결점”이라며, “2023년 남북도로까지 완공되면 연구용지와 농생명용지, 관광레저용지 등 새만금 내 주요 스팟(spot) 사이의 자유로운 이동과 교류, 융합이 가능해져 폭발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송 지사는 새만금의 발전방향이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산업, 농생명, 친환경자동차, 관광 등 미래산업 위주로 이뤄지는 점에 주목했다.

송 지사는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SK의 데이터산업 투자, GS의 특장차 산업 진출, 스마트농업과 해양관광 등은 새만금이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생태문명 도시로 발전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새만금 개발이 과거에 비해 빠른 속도를 내는 이유에 대해 송 지사는 정부의 추진 의지를 언급했다. 송 지사는 “현 정부 들어 새만금 개발이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공공주도 매립, 국제공항 예타 면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해결됐다”며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향후 새만금 개발 방향과 관련해서도 송 지사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은 계획된 개발 일정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집행 의지”를 당부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 SOC 건설과 내부용지 조성은 새만금에 동맥이 뚫리고 살이 돋아나는 것과 같다”며 “새만금 SOC를 따라 투자 활력이 돌고, 새만금이 글로벌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역시 정부와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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