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 동물교감으로 치유
지역아동센터 아동 동물교감으로 치유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0.11.06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올 연말까지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서 60여 명 아동 대상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 실시
동물과 교감 통해 부족한 신체활동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감도 심어줘, 반려동물 이해도 높여

 

전주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아동들을 치유하기 위해 동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기전대학교 강당 등에서 6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부족한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게 특징이다.

시는 지난 8월 3차례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이 프로그램을 이번에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효자동)와 예그린지역아동센터(경원동), 솔빛지역아동센터(송천동), 완산골지역아동센터(동완산동)에서 진행한다.

김원 JK동물매개치료 연구소장은 훈련된 치유 도우미견과 함께 △친밀감 형성 및 자기이해(1주차)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2주차) △반려견과 함께 어질리티(장애물) 놀이하기(3주차) △반려견 목욕시키기(4주차)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펫티켓 교육과 유기동물 입양 프로그램 등 주요 동물복지 정책 홍보도 할 방침이다.

양영규 전주시 동물복지과장은 “동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은 아동들의 마음이 동물과의 교감으로 치유될 수 있길 바란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