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필요성을 건의, 전라북도 균특 이양사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 사업비(도비) 3억원을 확보하고 김제시 교동 일원에 26,000㎡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기존 구김제온천부지에 임시 화물차고지를 마련하여 운영하였으나,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적재물 도난 등의 문제가 있어 화물차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간 김제시에서는 주택가 및 이면도로에 화물 운수종사자들의 불법 밤샘주차로 인해, 교통사고 유발은 물론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제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10월에는 전북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김제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김제시는 여러 차례 전북도청 및 도의회를 방문해 「김제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그 결과 11월 3일 전라북도 2021년도 화물공영차고지 건설 지원 사업으로 선정, 도비 3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건립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65억원을 투입, 김제시 교동 일원에 약 26,000㎡의 부지에 25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차고지에는 주차장과 사무실,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 관리동으로 구성되어 화물 운수종사자를 위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질 전망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가칭)를 제정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