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아시아·태평양 여행 시장, 3년 내에 코로나 회복"
유로모니터 "아시아·태평양 여행 시장, 3년 내에 코로나 회복"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11.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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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5 아시아 대륙 여행산업 예상 시장규모. 유로모니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진 전 세계 여행 시장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이 가장 빠른 기간인 3년 안에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바일 기술력이 회복 기간을 단축한다는 것이다.

시장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9일 (현지시각) 여행 산업 전망 보고서인 '코로나 이후 여행 혁신 가속화 방안'을 발표하고, 어떤 혁신 요소가 여행 산업 회복을 이끌 수 있을지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행 산업은 향후 3년 안에 회복된다. 이는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수준이다. 유로모니터는 아시아 소비자들이 인터넷과 모바일에 친숙한 점을 근거로 하여 모빌리티 혁신, 지속가능한 여행지 관리 등 코로나19 격리 기간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처하면서 이미 혁신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시아 여행시장 전체 판매 규모의 62%가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8.8%로 감소한 유럽 지역은 2021년부터 5% 증가를 시작으로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같은 기간 인바운드(외국인 유치) 관광 수입은 76%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모니터는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의 인바운드 관광 수입 회복은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파나마와 아르헨티나 여행 시장의 인바운드 관광 수입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씩 성장, 미국 시장은 연평균 12%씩 오를 것으로 보이며, 회복에 최대 5년이 예상했다.

한편, 유로모니터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유럽 여행 산업 회복을 위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오버 투어리즘(과잉관광)에 시달렸던 바르셀로나 같은 여행지를 일례로, 유명 여행지들이 벌어들인 관광 수익을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환원하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유로모니터는 '디지털화'를 여행 산업 재건의 중심 요소로 제시하며, 보다 지속가능하며 편안한 여행 경험을 위해 인공지능(AI), 자동화,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여행 개념을 광범위한 기술에 접목해 디지털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의 여행 기업 중 61%가 향후 5년 안에 AI가 여행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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