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복고풍 감성의 끝없는 진화…'힙트로 아이템' 눈길
[패션&뷰티]복고풍 감성의 끝없는 진화…'힙트로 아이템' 눈길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11.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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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 '퀼팅 스니커즈'.

최근 유통업계에 복고 스타일에 최신 유행을 접목한 이른바 '힙트로'(힙+레트로) 열풍이 거세다. 과거에 유행했던 스타일을 재해석하거나 클래식한 소재를 활용한 패션이 MZ(밀레니얼·Z)세대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서다. 이에 패션업체들도 힙트로 감성의 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레트로·뉴트로 감성을 넘어 '힙트로'가 MZ세대가 주목하는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감성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도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니즈를 고려해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한 힙트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힙트로 감성을 담아낸 소다의 '퀼팅 스니커즈'가 대표적이다. 이른바 '깔깔이'로 불리며 군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퀼팅 패턴을 세련된 느낌으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퀼팅 기법을 소다만의 세련된 패턴으로 작업했으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퀼팅디테일을 스니커즈의 일부분에만 강조해 멋스러움을 살렸다. 특히 무채색 계열이 주를 이뤄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F/W(가을) 패션에 부담없이 포인트 줄 수 있다. 또 '누빔' 패턴에서 따뜻한 무드도 연출할 수 있다.

 

네파 패리스.

네파도 지난해에 이어 MZ 세대를 겨냥해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한 '패리스'(패딩+플리스)로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기존 '듀오 리버시블 다운'의 뉴버전으로 넉넉한 후디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겉면은 보기만 해도 포근한 부클 소재, 안쪽 면은 기능성 2ℓ 폴리에스터 소재 적용한 제품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 복고 감성을 살린 디자인을 추가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심플함을 강조한 솔리드 컬러부터 패셔너블한 감각을 담은 카모플라주, 체크 패턴 및 레트로 무드의 트렌디함을 물씬 풍기는 컬러 블록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TBJ X 금돼지식당 협업 상품.

TBJ도 레트로한 분위기의 미슐랭 맛집 '금돼지식당'과 함께 선보인 협업 상품으로 MZ세대의 힙트로 감성을 자극했다. 티셔츠는 물론 볼캡·앞치마·에코백 등 이색 콜라보 상품에 금돼지 식당의 시그니처 로고가 그려진 게 특징이다.

젊은 세대의 감성을 겨냥한 디자인으로 볼캡·앞치마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다. 루즈핏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반팔 티셔츠와 트렌디한 체크 패턴의 에코백도 빠르게 판매되며 완판 행렬에 동참했다.

이처럼 단순히 투박한 느낌의 옛 감성을 선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레트로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좀 더 스타일리시하고 멋스럽게 즐기는 '힙트로' 감성의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고풍 트렌드가 날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MZ세대가 가장 주목하는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최근에는 복고 감성이 현시대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뉴트로보다 더 진화한 힙트로 패션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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