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국화꽃 향연“내년에 만나요”
임실치즈테마파크 국화꽃 향연“내년에 만나요”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1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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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취소 대신 봄부터 정성스레 키운 국화꽃 3만 5천개 전시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과 일상 방문객 힐링 선사

임실군이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전시된 국화꽃 경관을 정리했다.

군은 올해 임실N치즈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지친 일상을 달래주기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 일원에 전시한 경관 국화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축제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 시험포 등에서 준비한 분화국과 현애국 등 약 3만 5000개의 국화꽃을 재배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축제가 취소되면서 국화꽃 전시로 주민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국화꽃 전시는 이른 봄부터 국화꽃 재배에 땀과 열정을 쏟아온 농가들의 정성에 보답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확대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의 힐링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에 선보인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는 9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전시돼 아름다운 국화꽃 향연과 가을향기를 선사했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심 민 군수는 “봄부터 농가들이 정성스레 키운 국화를 축제가 취소됐다고 버릴 수 없어서 전시하게 됐는데 군민들은 물론, 도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된 것 같다”며 “올해 전시된 국화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고, 내년 임실N치즈축제는 더 아름답고 멋진 국화꽃 경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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