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10개년 토양 양분함량 변화
진안군, 10개년 토양 양분함량 변화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0.11.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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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시비처방을 통한 토양관리 필요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9일 관내 논·밭 토양에 대한 10년간의 토양검정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논·밭 토양 총 2만3849점수를 작물생육에 영향을 주는 항목인 산도, 유기물 등 8항목으로 나눠 검정했다.

토양검정 결과, 2011년보다 관내 논과 밭의 산도(pH)는 점차 개선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논(평균 6.1)과 밭토양(평균 6.3)으로 기준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

유기물의 경우 10년 동안 논토양에서 점점 감소되는 경향(25→21g/kg)이나 기준 범위 내에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볏짚 및 가축분 등의 퇴비를 시용하여 25g/kg 이상으로 개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치환성 양이온 중 칼슘, 마그네슘의 평균 10개년 평균 함량은 적정범위보다 다소 낮게 함유됐으며, 유효인산은 논토양의 경우 최대 적정값보다 174%로 과잉이었으나 밭토양은 적정범위 안으로 나타났다.

논·밭토양 양분함량의 적정범위는 각각 산도(5.5~6.5pH, 6.0~7.0pH), 유기물(20~30g/kg), 유효인산(80~120mg/kg, 300~550mg/kg), 칼슘(5.0~6.0cmol+/kg), 마그네슘(1.5~2.0cmol+/kg)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발표 된 토양검정결과를 통해 우리 토양에 맞는 작물을 개발하고, 지역에 맞는 시비 처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토양 내 영양성분의 과잉 및 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146개 작물에 대한 시비처방서를 발급하여 농가별 토양관리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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