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미투' 관련 입장, 지금도 변함 없어…기억의 차이"
오달수 "'미투' 관련 입장, 지금도 변함 없어…기억의 차이"
  • 전북투데이
  • 승인 2020.11.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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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오달수가 2년9개월 전 자신이 한 연극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던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관련 국내통신매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미투' 의혹이 불거진 당시 "성추문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던 입장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달수는 "회사를 통해서 입장문을 두 번인가 냈다, 그때 생각과 지금 생각과 변함없다"며 "단지 서로의 입장이나 생각의, 기억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때 내가 드렸던 말씀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복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뜻 보기에는 복귀한 것처럼 보인다, 기자간담회도 참석하고, 인터뷰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이웃사촌'이라는 영화는 그 당시에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영화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같은 영화들도 있고, 가장 큰 피해를 보신 그런 분들한테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드리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달수는 여러 번 은퇴에 대한 생각을 했지만, 연기를 그만둔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제도에서 TV 영화 프로그램을 보면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모습이 나오고, 새로 나온 영화를 보면 아무리 생각 없이 지내도 '야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가 아니라 현장인데' 하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그만둔다, 연기를 그만둔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며 "진정한 복귀는 다음 캐스팅이 돼서 다음 작품을 이 시간 이후로 캐스팅이 돼서 작품을 하는 게 진정한 복귀의 개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복귀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이웃사촌'에서 이유없이 가택 연금된 야당의 대권주자 이의식 역할을 맡았다.

오달수는 최근 진행된 '이웃사촌' 시사회를 통해 2년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앞서 오달수는 2018년 2월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미투' 의혹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내사 종결로 무혐의 처분됐다.

한편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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