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보안마을이장’에 이영수씨 당선
무주구천동 ‘보안마을이장’에 이영수씨 당선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0.11.23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안마을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원활한 하천공사를 위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건강위한 체육시설 확충‧보완 할 터

23일 치러진 무주구천동 보안마을 이장선출에서 전 보안마을개발위원장 출신인 이영수(63)씨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이날 투표자 71명 중 74%인 52명의 지지를 받아, 득표율 26%(19표)로 추격한 김건아(69)씨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신승했다.

그는 특히 ‘어르신 보필 & 건강 돌보미를 통한 살기 좋은 보안마을 만들기, 원활한 하천공사를 위한 주민들의 의견 적극 수렴’ 등을 주요 공략으로 내세워 주민들의 표심을 얻었다.

이 당선인은 “내년1월 임명되면 우선적으로 보안마을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바로 앞 하천공사 관련 주민들의 염원을 잘 헤아려 더 이상의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중립적 선거관리에 나선 김학규 개발위원장은 “총 93가구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오늘 투표에 참가한 수는 71명(34.3%)에 불과하지만, 마을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줘 매우 기쁘다”고 전제한 후 “신임 이장과 함께 마을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거는 보안리 마을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 투표장에는 2명의 후보들이 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안내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실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