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터널을 지나 무주방향 하행도로 마지막 부문인 적상면 괴목리 1542번지 주변 우측 난간대에 배추쓰레기가 흉물스럽게 널브러져 있다.
27일 오후 3시 반경, 양심을 버린 한 운전자가 주위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배추쓰레기를 약 10미터 정도를 이어 무단으로 투기하는 모습이 포착돼 오가는 관광객들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특히 이 지점은 마지막 경사가 심한 급커브로, 만약 비가 올 경우 일부 쓰레기가 도로 아래로 유입되면 차량이 미끄러져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운전자 김 모(52·대전)씨는 “청정무주라고 알고 있었는데, 도로변에 쌓인 배추 쓰레기 더미를 보니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양심을 저버린 운전자를 꼭 찾아 처벌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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