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 사랑듬뿍 행복만점 김장나눔 펼쳐
생명나무, 사랑듬뿍 행복만점 김장나눔 펼쳐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11.30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서운 추위에 코로나로 인한 경제난까지 겹쳐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많은 실정이다. 또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가정이 크게 늘어난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배추 및 무·양념 재료 구입부터 손질하기·절이기·세척하기·양념 만들기 등을 거쳐 김장을 담그는 일은 염두도 못내는 가정들이 많다.

춥고 긴 겨울을 날 수 있는 김장 김치 마련에 엄두조차 못내는 저소득 및 소외계층·독거노인 세대들은 우리의 아픈 손가락이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쌀쌀한 날씨에도 사랑듬뿍 행복만점 김장나눔 봉사 활동을 펼친 곳이 있다.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 생명나무(이사장 정동운, 상임이사 이석일)는 최근 이웃사랑실천의 의미로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를 위해 황등면 신정마을 문용순 씨는 배추 200포기를 기증했으며, 그 외 여러 가정에서도 동참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하기 행사에는 이석일 상임이사를 비롯한 생명나무 사회봉사부 회원 15명이 김장김치를 담그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봉사단이 마음과 정성과 힘을 모은 김장은 추운 겨울 김장이 꼭 필요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사회적 약자 20가정에 전달됐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깨가 갈수록 움츠러들고 있는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따뜻한 손길은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잔잔한 감동을 전한 것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동운 이사장은 “추운 겨울 이겨낼 따뜻한 사랑과 훈훈한 나눔 실천으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