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노인종합복지관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 추진
김제노인종합복지관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 추진
  • 김창윤 기자
  • 승인 2020.12.04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은 4일 김제우체국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 협회 후원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 15명에게 행복배달 소원 우체통 사업을 추진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은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연을 담은 편지를 받아 맞춤형으로 소원을 들어드린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에 지난 10월 ~11월(2개월)에 걸쳐 생활지원사 분들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원편지를 접수하였고 총 15명의 대상 어르신을 선정했다.

접수된 편지들 중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과 가족들과 지내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는 사연들이 많았다.

그 중 우수사연을 선정, 개인별 맞춤형으로 소원을 이뤄 드렸으며 특별한 행사로 인해 주위의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었다.

백구면에 김모 어르신의 경우 “10년동안 병원에 입원한 남편과 겨울이불을 마련해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사연을 접수하게 되었고 소원이 이뤄지게 되면서 “혼자서 고민하고 힘들어 했는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나의 작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식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특화사업 대상 조모 어르신은 소원편지를 통해 코로나로 왕래도 잘 못하고 있는 동네 분들에게 맛있는 간식거리를 대접하면서 소원우체통 덕분에 인심을 나눈다면서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노기보 관장은 “ 어르신들의 삶의 어려움을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을 통해 해소해드리고자 금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작지만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가가려는 노력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